파스 올바른 사용법!

파스 올바르게선택하고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식약처

파스의 성분

파스의 성분은 케토프로펜, 인도메타신, 플루비프로펜, 디클로페낙, 피록시캄 등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입니다.  NSAIDs 계열의 소염진통제는 경구로 복용 시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파스는 통증을 완화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근육통, 관절통 부위에 부착하면 국소적으로 작용하여 경구로 복용했을 때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파스의 제형

파스는 제형별로 플라스타(첩부제), 카타플라스마제, 에어로솔제, 겔제, 액제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첩부제는 수분이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아 얇고 접착력이 좋은 편입니다. 카타플라스마제는 수분이 포함되어 있어 두께가 있는 편이지만 촉촉하고 자극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쿨파스 vs 핫파스 선택기준

가끔 쿨파스, 핫파스 중에 어떤 걸 써야 하는 지 묻는 질문을 받습니다.

 

걷거나 운동을 하다가 넘어지고 부딪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기가 올라오고 통증이 있는 경우라면 쿨파스를 추천합니다. 쿨파스에 있는 멘톨, 캄파와 같은 성분이 피부를 차갑게 하는 반대자극을 주어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관절염같이 며칠이 지나 붓기는 빠졌지만 통증이 잘 사라지지 않는 경우라면 핫파스를 추천합니다. 온열감을 주는 캡사이신 성분을 함유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서 염증인자와 노폐물을 빠르게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파스 지속시간

파스 지속시간은 제품마다 상이하지만 통상적으로는 12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제품에 따라 24시간, 48시간 지속되는 제품도 있습니다. 지속시간이 무조건 길다고 좋은 것은 아니며 샤워를 하거나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파스를 너무 오래 붙일 경우에 피부염 등의 부작용이 있으니 지속시간을 반드시 지켜주시고, 동일한 부위에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을 피하도록 합니다.

 

 

반응형

파스 피부 부작용

파스의 가장 큰 부작용은 피부 부작용입니다. 피부 부작용이 나타나는 이유는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 번째, 플라스타와 카타플라스마 제형은 피부에 붙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접착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접착제에 알러지가 있다면 붙이는 파스 제형은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바르는 롤파스 형태나 겔 형태, 뿌리는 에어로솔 형태 제품은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파스의 성분인 NSAIDs 자체에 알레르기 이력이 있는 분이라면 파스를 붙였을 때도 피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이력이 있는 분이라면 어떤 성분에 알레르기를 겪은 적이 있는지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합니다.

 

세 번째, 파스 성분 중 빛과 반응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광과민성 부작용을 가진 성분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케토프로펜이 있으며 파스 사용 중에는 2주 동안 옷으로 가리거나 자외선 차단제 등을 발라 부착부위가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파스 주의하세요!

파스는 손상된 피부나 피부질환이 있는 부위에는 붙이지 않습니다.

 

온열감을 주는 핫파스를 핫팩이나, 전기담요 등으로 따뜻하게 하면 화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점막은 자극에 약하기 때문에 눈, 코 등 점막에 닿지 않게 합니다.

 

파스를 제거할 때 한 번에 잡아떼면 피부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 손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 손으로는 파스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파스 가까이 피부를 눌러주면서 천천히 제거해야 합니다.

 

파스가 단단히 부착되어 떨어지지 않는 경우는 힘으로 제거하지 마시고 1~2분 정도 물에 불린 후 떼어내도록 합니다.

 

 

 

[출처]

파스의 올바른 사용방법, 알고 계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 2013

파스, 올바르게 선택하고 사용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