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실상 엔데믹 선언!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치 전환

코로나 위기 경보 수준 하향 조정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9일(화) 오후 코로나19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고, 6월 1일(목)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질병 위험도가 크게 하락하였으며, 높은 면역수준, 충분한 의료대응 역량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의 완만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현 대응체계 하에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한 수준이며, 국외 상황도 안정되었다고 판단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약 3년 4개월간 유지되어 온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를 발표하였고, 이제는 국제적 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장기적 관리체계로 전환이 가능한 시기라고 판하여 이러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코로나 격리 권고 전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확진자에게 부과되던 7일간의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고, 아프면 쉬는 문화 정착을 위해 기관별(사업장․ 학교 등) 자체 지침을 마련하고 시행하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만, 의료기관과 감염취약시설의 경우 격리 권고 전환에도 이들 취약집단을 보호하기 위한 격리가 유지될 필요가 있으며, 강제 격리는 없어지지만 자발적 동의에 따른 의료기관 등에서의 격리 조치는 유지될 수 있어 협조가 필요합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완전 해제

실내 마스크 착용 또한 의원, 약국에서는 전면 권고로 전환하나, 환자들이 밀집해있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은 당분간 착용 의무를 유지할 예정입니다.

 

 

선제검사 의무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게 주 1회 실시했던 선제검사 의무를 발열 등 증상 이 있거나 다수인 접촉 등 필요시 시행하는 것으로 완화하고, 대면 면회 시 방역수칙 준수 하 입소자 취식을 허용합니다.

 

검역은 입국 후 3일 차에 권고하는 PCR 검사를 당초 계획대로 종료한다.

 

 

시행예정일

위와 같은 내용들은 곧바로 시행되는 것이 아니며 시행 예정일은 6월 1일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종료되고 마스크 의무도 사라지지만 본인이 호흡기 질환에 걸린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약속을 피하는 등 주변 사람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처]

질병관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