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 효능, 메가도스, 효과, 부작용 및 주의사항
비타민 C
비타민 C는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이라고 불리며,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체내에서 비타민 C를 합성하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만 하며 과량 복용 시 흡수율이 감소할 수 있고 장질환이나 설사가 있는 경우 흡수가 제한되기도 합니다.
비타민 C가 결핍되면 결합조직을 구성하는 콜라겐이 섬유 형태를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혈관, 뼈, 결합조직과 같은 다양한 조직이 약화되어 잇몸이 약해지고 출혈, 멍, 부종, 관절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괴혈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타민 C은 철분의 흡수를 촉진하는 데, 비타민 C가 부족할 경우 철분 흡수가 저하되어 철 결핍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철분제 복용 시 비타민 C를 함께 복용하면 흡수도 증가되고 철분제로 인한 변비 등의 부작용이 감소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 C의 효능, 기능
비타민 C는 각종 아미노산 대사 및 합성에 관여하고, 콜레스테롤의 담즙산 전환을 촉진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효과도 있습니다. 비타민 C가 혈관을 깨끗하게 해 준다는 얘기가 여기서 나온 것입니다.
위장에서 철분의 흡수를 촉진해 철 결핍성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되며, 산화로 인한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항산화제 입니다.
결합조직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생합성 과정에 필요하며, 상처 치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감염되었을 때 T 세포 분화를 촉진하고 B세포의 생성을 도와 감염에 대한 저항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면역 반응에도 관여합니다.
또한 비타민 C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저해해 기미나 주근깨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C 메가도스
비타민C의 일일 적정 권장섭취량은 100mg 입니다. 메가도스요법은 권장섭취량의 100~200배 정도에 달하는 양의 비타민C를 과량 복용하는 것입니다. 정확하게 정해진 용량은 없으며 개인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장관용 용량'을 찾아야 합니다.
'장관용 용량'이란 비타민 C의 가장 흔한 부작용인 설사를 유발하는 용량의 70~80% 정도로 설정한 용량을 말합니다. 보통 3000mg부터 시작해 6000mg, 12000mg로 양을 늘려가며 장관용 용량을 찾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비타민 C 과량 섭취 시 부작용
비타민 C 섭취량이 증가하면 흡수율은 떨어지고, 신장에서 배설이 증가됩니다. 비타민 C를 하루에 1000mg 이상 섭취할 경우 흡수율이 50% 미만으로 감소됩니다.
일반적으로 비타민 C는 과량 섭취해도 신장으로 대부분 배설되기 때문에 부작용은 적은 편입니다. 과량의 비타민 C를 섭취할 경우 위장관에서 흡수되지 못한 비타민 C가 위장관에 정체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과량의 비타민 C는 삼투효과를 일으켜 오심, 구토, 복통, 복부팽만, 삼투성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하루에 2000~3000mg 이상의 용량을 복용할 경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의 경우 하루 1000mg을 복용하여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C 과잉 섭취 시 수산뇨증을 유발하고 신장 결석의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신장질환이 있는 환자는 비타민 C 과다 섭취로 인한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