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수족구병 관리, 수족구 주의보!!
수족구병 감염 주의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그동안 감소했던 감염병이 다시 유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새 학기가 시작되고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아이들의 경우 감염병 발병 위험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감염병이 바로 수족구병입니다.
수족구병은 날씨가 온화해지는 4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7월까지 유행하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영유아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전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족구병 증상
수족구병은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A16이나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은 손발에 수포성 발진 도는 입 안의 물집과 궤양이 나타나게 됩니다.
주로 손바닥, 발바닥보다는 손등, 발등에 더 많이 나타나게 되며 엉덩이와 사타구니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포는 1주일 정도 지나면 대개 호전됩니다.
수족구병 치료
수족구병 치료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습니다. 수족구병에 걸렸다면 우선 잘 먹어야 하는데, 입 안의 수포로 인한 통증때문에 잘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드럽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주고 찬물이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차가운 음식이 입 안 통증을 순간적으로 완화해 주는 효과가 있어 줘도 괜찮습니다.
수족구병을 진단받은 영유아가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거나 구토,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일 경우 합병증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수족구병 예방
수족구병은 백신 또한 없기 때문에 영유아들의 손씻기를 생활화하여 감염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장난감이나 놀이기구 등의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며 기침예절도 준수해야 합니다.
비말의 분비물이나, 물집의 진물, 감염자의 대변 등에 직접 접촉 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므로 환자와 접촉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수족구병이 감염력이 강한 편이므로 수족구병이 나을 때 까지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등원하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