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어린이 소화제 백초시럽 vs 꼬마활명수vs베나치오키즈 차이?
약국 어린이 소화제
약국에서 <까스활명수큐액>, <베나치오에프액>, <속청케어액> 등 마시는 소화제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심한 체증이 아닌 경우 1병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소화불량이 개선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마시는 소화제는 생약 성분으로 설명서를 잘 살펴보면 만 1세 이상 영유아도 복용가능하다고 나와있습니다.
그러나 멘톨 성분이 포함되어 있거나 탄산이 강한 소화제를 복용하면 소화기관이 약한 어린이의 경우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어 어린이용 액체형 소화제가 출시되고 있고 약국에서 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백초시럽>, <꼬마활명수>가 대표적인 어린이용 액체형 소화제이며 최근 <베나치오키즈>도 출시되었습니다.
백초시럽 성분
감초, 아선약, 용담, 육계, 인삼, 황금, 황련, 황백
백초시럽에 포함된 황련, 황백은 항균작용이 있으며, 열을 식히고 습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미열을 동반한 설사, 묽은 변에 효과가 있습니다.
용담은 간 기능을 개선시키고 담즙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도우며, 인삼은 위장관을 튼튼하게 하고, 황금은 염증을 완화하고 이뇨작용으로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선약과 육계는 위궤양을 예방하고 위액분비를 촉진해 소화를 돕습니다.
백초시럽 복용법
1~2세: 1회 2ml
3~4세: 1회 2.5ml
5~7세: 1회 3.5ml
8~10세: 5.0ml(1포)
11~14세: 6.5ml
15세 이상 성인: 10ml(2포)
1일 3회 식후 복용하며, 복용간격은 4시간 이상입니다.
꼬마활명수액
건강, 아선약, 오매, 육계, 육두구, 정향, 진피, 현호색, 후박
육계와 진피는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연동운동을 촉진해 소화를 돕습니다. 현호색은 진토, 진경 효과가 있어 복통과 구토에 효과 있습니다.
건강과 육두구는 위장을 따뜻하게 해 설사 및 구토를 개선하고, 장관운동을 활성화합니다.
오매는 말린 매실로 소화불량을 개선해 줍니다. 후박은 항균 및 이뇨작용이 있어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한 위장염 등에 사용됩니다.
꼬마활명수액 복용법
1세~2세: 6ml
3세~4세: 7.5ml
5세~7세: 10ml(1포)
8세~10세: 15ml
11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 20ml(2포)
1일 3회 식후 복용하며, 복용간격은 4시간 이상입니다.
베나치오키즈
진피, 육계, 회향, 아선약, 감초, 건강, 창출, 현호색, 오매
<베나치오키즈>는 <꼬마활명수액>과 유사하며 감초는 각각의 약를 조화시키는 역할로 약효가 잘 나타나게 하며, 항염 및 항궤양, 점막 복구 효과가 있습니다.
창출은 장관운동을 촉진하는 건위작용을 하며, 구토 또는 딸꾹질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회향은 진통작용이 있어 복통에 효과적입니다.
베나치오키즈 복용법
1세~2세: 6ml
3세~4세: 7.5ml
5세~7세: 10ml(1포)
8세~10세: 15ml
11세~14세: 20ml
15세 이상 성인: 30ml(3포)
1일 3회 식후 복용하며, 복용간격은 4시간 이상입니다.
어린이 소화제 선택가이드
3가지 제품 모두 소화불량, 구토, 설사 등 전반적인 위장질환에 사용가능 하지만, 초점을 맞춰 설명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백초시럽은 미열이 있고 구토, 설사할 때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특히 여행 갈 때 물갈이 설사에 사용할 수 있는 상비약으로 추천하며 여름철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소화불량, 구토, 설사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꼬마활명수와 베나치오키즈는 따뜻한 성질을 지닌 약재들이 포함되어 있어 차가운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났을 때 사용하면 특히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