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약품 정보

발기부전 치료제 비교

척척약사 2023. 2. 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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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치료제 기전

대표적인 발기부전 치료제 성분은 실데나필(Sildenafil)과 타다라필(Tadalafil)과 입니다. 실데나필 성분이 먼저 개발되어 <비아그라>라는 상품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원래 협심증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약이었으나 음경 발기라는 부작용이 발견되어 이를 응용하여 적응증 허가를 받은 사례입니다.

두 가지 성분의 기전은 포스포디에스터레이스5(phosphodiesterase type 5, PDE5)라는 효소의 억제와 관련 있습니다. PDE5는 cGMP(cyclic guanosine monophoshate)를 분해하는 효소로, PDE5가 억제되면 cGMP의 농도가 높아지고 산화질소(Nitric oxdie, NO)의 작용이 강화되어 혈관이 확장됩니다.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은 음경 해면체에 존재하는 PDE5 억제제로 기능해 음경의 정맥 확장을 유지함으로써 발기부전에 효과를 보이는 것입니다. 폐의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도 있어 폐동맥 고혈압 치료에도 사용됩니다.

발기부전 치료제-실데나필(Sildenafil)

실데나필 성분의 대표적인 의약품은 <비아그라>이며, 제네릭으로는 한미약품의 <팔팔정> 등이 있습니다. 1일 1회 성행위 약 30분 ~ 1시간 전에 25mg ~ 50mg을 경구 복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타다라필과 가장 큰 차이점은 약효 지속 시간으로 실데나필은 4-8시간으로 짧은 편입니다.

실데나필은 타다라필에 비해 PDE1을 억제하는데, PDE1은 뇌, 심장, 혈관 평활근 등에 주로 위치합니다. 주요 부작용인 안면홍조, 빈맥 등이 나타나는 이유가 이와 관련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발기부전 치료제-타다라필(Tadalafil)

타다라필 성분의 대표 의약품은 <시알리스정>이며, 제네릭으로 한미약품의 <구구정>등이 있습니다. 타다라필의 권장용량은 1일 1회 10mg 이며 성행위 전 최소 30분 전부터 투여할 수 있으나 약효발현시간이 느린 편이기 때문에 2시간 전 복용을 추천합니다.

최대 권장 복용 빈도는 1일 1회이며 보통 약의 효과가 하루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이 약제를 지속적으로 매일 투여하면 안됍니다. 약효의 지속시간이 긴 편으로 발기부전 치료 외에도 저용량으로 전립선 비대증 치료 또는 전립선암 수술로 인한 재활치료 목적으로도 널리 사용되는 편입니다.

발기부전 치료제 부작용

일반적으로 혈관 확장으로 인한 두통, 어지럼증, 안명홍조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증상은 보통 경증입니다.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편이며 약효가 떨어지는 4시간 정도 후 부작용도 같이 사라집니다.

심장 기능이 떨어진 협심증이나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경우 혈관이 확장되어 과도하게 혈압이 떨어질 수 있어서 복용 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질산염 제제 및 NO 공여제 등을 복용하는 환자는 이 약을 복용할 경우 역시 혈압이 과도하게 떨어질 수 있어 복용을 권하지 않습니다.

이 계열 약물은 CYP3A4에 의해 대사되는 약물로 CYP3A4 억제제인 케토코나졸, 이트라코나졸, 에리트로마이신 등과 병용할 경우 혈중 농도가 높아져 이상반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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